<앵커> 도심 내 소형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역세권이나 대중교통이 만나는 지역에서 고밀복합개발이 가능해 집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주택.
앞으로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하반기에도 주택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거래는 실수요 위주로 소형 중심의 거래가 이어질 전망..."
국토해양부는 이에 따라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정범위는 국철, 지하철, 경전철 등의 역 승강장 중심점 또는 간선도로 교차점에서 500미터 이내입니다.
대상지는 ▲철도와 지하철이 2개 이상 교차하는 역세권 ▲철도, 지하철, 버스전용차로가 3개 이상 교차하는 대중교통 연결지 ▲기타 시·도 조례로 정하는 주요 역세권과 간선도로 교차지입니다.
이 지구에서는 학교시설의 경우 면적을 2분의 1까지 줄일 수 있고 주차장도 주택건설기준에 따른 설치 기준의 50%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허용해 용적률 증가분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50% 이상 범위에서 60㎡ 이하 주택을 짓도록 했습니다.
이 경우 기존 85㎡ 이하 주택건립 비율이 30%인 길음과 아현 뉴타운에 비해 소형주택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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