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첫 삽을 뜬 부산항 신항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장식을 갖습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정운찬 국무총리, 허남식 부산시장과 해운·항만 산업관계자와 일반시민 약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 전면의 남쪽 현대상선 신항터미널에서 부산항 신항 1단계 사업 준공·개장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기여한 유공자에 훈장 등을 수요하고 향후 항만 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북항·신항 간 균형있는 발전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1989년 기본계획을 세워 9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해 말까지 민자 2조 7천억여원을 포함, 총 7조 1천67억원을 들여 18개 부두와 142만㎡의 배후물류지, 진입철도 등을 지었고 대형 컨테이너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항로를 준설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부산항 신항 준공을 통해 수준 높은 항만물류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신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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