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국회에 계류중인 기업형슈퍼마켓 규제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소상공인단체
"소상공인 다 죽이는 최저임금 동결하라!"
"맞교대로 버티는데 범법자가 웬말이냐!"
소상공인관련 27개 단체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 최저임금인 시급 4천110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기 회복은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동결''은 과도한 주장이라는 지적 또한 많습니다.
특히 노동계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 인상한 5천180원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형슈퍼마켓의 규제법안 통과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배 소상공인단체연합회 대표
"정부와 여당은 민심을 헤아려 6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대표 민생법안인 SSM 규제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현재 SSM 관련 법안은 지경위는 통과했지만 통상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법사위가 처리를 보류하면서 법안 통과가 무산된 상황입니다.
그 사이 SSM 진출 피해에 대한 중소상인들의 사업 조정신청은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16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중소 상인을 대상으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한 홈플러스에 소송을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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