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책 시장의 확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산업자체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콘텐츠·단말기 업체들의 장밋빛 성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30%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들이 내 놓은 전자책 시장에 대한 전망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해 18억 달러였던 세계 전자책 시장은 올해 25억 달러, 2013년 9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단말기는 매년 2배 이상 고성장하며 2012년 1800만대에 달하는 등 디바이스와 콘텐츠 부문의 동반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전자책 콘텐츠 판매는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했고 단말기는 대기업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형성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
LG디스플레이와 중국에 전자책 생산 법인을 설립한 아이리버는 가격 경쟁력을 근간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전자책 수혜기업인 예림당은 베스트셀러 콘텐츠인 ''Why?''와 풍부한 영상·출판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등 단말기를 염두하고 DB화 한 3D, 홀로그램 형태의 컬러 동영상, 애니메이션 수출이 잇따르는 등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전자책 2천여종 출시를 준비중인 웅진씽크빅 등 출판·서점 업체들도 관련사업을 강화하며 하반기 쯤 열릴 전자책 시장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첨단 IT·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해 전자책 시장을 5년 내 7천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어서 관련 기업들의 외형과 수익 부문의 동반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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