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시스템경비 가입자가 증가하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 더불어 의료기 판매 등 신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원의 서비스는 ''세콤'', ''휴엔'', ''지니''의 세 브랜드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제품 브랜드 정립은 비전 달성을 위한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스마트폰 기반의 보안 어플리케이션 제품인 지니콜-A(Application)를 출시했고, 7월에 지니콜-S(Special), 지니콜-R(RFID), 지니케어-C(Car) 등 세가지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니콜-S는 여성,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위치확인과 긴급상황 발생시 통보/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분기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제세동기)가 향후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는 AED의 공공장소 및 공공주택 설치 의무화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며 "예산 제약 등으로 법안 통과를 확신할 순 없지만 국민 의료 증진이라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