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대형화 반대에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노조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은행 대형화 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대외에 알리기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합병하면 독과점 현상이 나타나 공정 경쟁이 어려워지고 점포 통.폐합 과정에서 직원과 중복부서 등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다"며 "단순하게 규모만 키우기 위한 대형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