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말 취임한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신임대표가 상장지수펀드, ETF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펀드업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회복에도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가 ''ETF 시장 최강자''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시장 변동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장세에서 ETF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ETF같은 경우에는 (투자)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은 ETF나 인덱스펀드를 통해서.."
현재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ETF는 8종.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채권형 펀드의 국고채, 통안채 ETF 편입한도가 100%로 확대됨에 따라 채권 ETF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10년 만기 국채를 활용한 장기국채 ETF를 출시하고 회사채 ETF 상품을 선보입니다.
한편 차문현 대표는 얼마전 불거진 ETF 가격왜곡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리스크 관리나 우리의 운용철학이나 상품내용, 이런 부분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월말 현재 ETF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천억원 규모.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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