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운데 3.3㎡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개포 주공3단지가 3.3㎡당 6천7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같은 지역 개포 주공2단지로 3.3㎡당 6천432만원이었고 주공1단지 6천425만원, 주공4단지 6천236만원으로 개포 주공 재건축 단지가 상위 1~4위를 휩쓸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서울 재건축 시장 약세로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 삼성 아이파크는 3.3㎡당 6천112만원을 기록해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상위 10위권 아파트 가운데 반포동 신반포 주공1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구 소재 아파트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별 가구 기준으로는 개포 주공1단지의 59㎡형이 3.3㎡당 8천751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동별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4천 275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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