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주가하락 과도.. 하반기 실적 기대"

하나대투증권은 엠게임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유지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엠게임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OBT를 실시한 ''저스티쇼'' 이외에는 신규게임 출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 2'' 역시 수출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 현재 상장 이후 최저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규게임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규게임의 CBT 반응이 긍정적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만 약 6종의 신규게임을 신규로 런칭할 예정인데 그 중 3종의 게임은 현재 CBT를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OBT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에는 매출 성장에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발리언트''의 경우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이 중심이 되는 게임으로 ''라이딩 시스템'', ''멀티 클래스 시스템'' 등 이색적인 컨텐츠를 제공해 유저의 관심이 높다며 해외수출도 일부 진행되고 있어 국내외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신규게임에 더해 드래곤플라이와의 전략적 제휴로 라인업이 더욱 풍부해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