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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케팅,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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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오늘부터 한달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붉은색 월드컵 셔츠를 입은 기아차 국내마케팅팀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각종 마케팅계획을 점검하면서 직원들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기아 화이팅!"

FIFA 공식파트너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회가 열리는 남아공 뿐만아니라 중구과 유럽, 미국 등에서도 동시에 마케팅에 돌입합니다.

<인터뷰>(정진욱 기아차 과장)
"전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월드컵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해외에서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국내에서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 현대기아차는 서울광장과 코엑스, 과천경마장, 상암동 등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펼칩니다.

국가대표축구팀 공식후원사인 KT도 월드컵을 와이파이(Wi-Fi) 홍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T는 전국 11개 지역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하거나 동영상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드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마케팅에 약 1억달러를 투입했지만 그 효과는 60배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이후 유럽시장 점유율은 1% 수준에서 2.4%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과 KT 같은 맞수기업들은 월드컵을 통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회사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활용해왔습니다.

<스탠딩>(최진욱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비자들의 눈과 맘을 잡으려는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도 열기를 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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