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하반기에는 입지가 좋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아파트 단지가 대거 분양에 들어갑니다.
예비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분양단지 10곳을 이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민간 분양시장에서는 서울보다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그동안 움추렸던 서울지역 뉴타운과 재개발 아파트가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최근 예비 청약자 8만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왕십리와 아현동, 흑석동 일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상위 10곳 모두 수도권 재개발 단지가 차지하면서 뉴타운·재개발 단지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우선 다음달 분양에 나서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82%나 차지해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진행한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사업은 3천2백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만큼 지역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건설이 8월에 191가구를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6구역은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라 청약자들의 관심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밖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마포구 아현4구역과 삼성과 GS 등 유명 브랜드가 들어서는 옥수 12구역, 금호 18구역, 답십리 16구역도 유망지역으로 꼽힙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