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선박박람회 ''포시도니아 2010'' 기간 중 15만8천 톤급 유조선 5척을 3억4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조선은 이른바 수에즈막스급으로 지난해엔 모두 25척만 발주됐으나 올해는 해운시황 회복세에 힘입어 지금까지 24척이 발주됐고 선가도 지난 1월에 비해 10%쯤 올랐습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지금까지 지난해 전체보다 140% 증가한 수주 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33개월치 물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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