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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기존 단점 개선되 치료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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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1~2%가 해당되는 켈로이드는 피부 진피의 조직들이 상처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하는 현상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이드체질인 사람이 여드름이나 염증,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한 상처가 생긴 경우 회복 과정에서 켈로이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로 BCG주사를 맞은 후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켈로이드 체질을 알 수 있다. 성장 후 귀를 뚫거나 피어싱, 제왕절제 수술 자국이 켈로이드로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켈로이드는 보기 흉한 흔적 때문에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에 더욱 곤혹스러운 피부질환이다.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흉터)은 몸의 어떤 부위에도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얼굴의 입술 아래, 귀, 목, 가슴, 어깨, 등 부위 등 눈에 잘 띠는 부분에 잘 생긴다. 또 여름철 모기나 벌레에 물려 가려운 자리를 긁어서 생긴 흉터에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여름에 더욱 심각해 지기도 한다. 여름철 켈로이드흉터는 고생하는 사람은 많지만, 치료는 적극적으로 받기 어려운 질환이다. 흉터개선 치료효과가 높지 않고, 재발이 잦고, 통증이 너무 심한 치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기존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이 치료법은 연세스타피부과와 연세대 의대 조성빈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결과로 올해초 유럽피부과학회지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이번 학회지에 실린 내용은 ‘비후반흔(흉터)와 켈로이드에 저 에너지의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그 동안의 치료법과 차별화된 통증경감과 개선효과를 보인다는 치료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이번 발표된 켈로이드 치료법은 큐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 1064nm파장을 사용하는데, 기존 문신, 검버섯 제거 등 각종 색소 장애 등에 사용되던 레이저를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치료 후에 개선효과는 높아지고, 통증이 적어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 켈로이드와 비후성반흔 환자 21명에게 시술한 결과, 색 병변, 유연성, 솟아 오른 흉터 높이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을 보였다. 치료 후 환자들의 만족수준은 만족 9명(42.9%), 약간 만족 6 명(28.6%), 불만족 4명 (12.0%), 매우 만족 2 명 (9.5%)으로 만족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높은 치료 효과와 함께 통증이 크게 경감된 ‘저통증치료’ 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깊이까지 들어가는 파장을 사용하지만 낮은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켈로이드나 비후성반흔에 시술해도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없이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

그 동안 주사 치료,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혈관레이저, 프락셔널 레이저 등) 등이 통증이 심한 치료와 확연히 구분되는 부분이다. 특히 흉터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사 치료는 통증이 매우 커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데 반해 이번 큐스위치 엔디야그치료법은 마취 없이도 통증도 거의 없이 간단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실제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통증은 거의 없고 따뜻한 열감정도만 느끼므로 어린이나 노약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 동안 켈로이드는 개선 정도가 적고, 통증이 심해 치료 자체가 어려워 치료를 포기 하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인 셈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원장은 “켈로이드나 비후성반흔이 있는 경우 보기 흉한 흉터를 드러내야 하거나, 발생하기 쉬운 여름 나기를 가장 괴로워하면서도 통증이나 치료 효과 때문에 마땅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새로 개발된 켈로이드 치료법은 통증 없이 치료가 가능하고, 개선 효과도 크게 높아져, 흉터 예방이나 개선, 재발도 막을 수 있어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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