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 동안 일부 분야에 국한됐던 음성인식 기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음성 근간의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업체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손 터치가 아닌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말합니다.
기기는 음성을 인식해 가려는 곳을 검색한 뒤 기능을 곧 바로 실행합니다.
기존의 단어 단위 방식이 아닌 음성을 일일이 자음과 모음으로 풀어 인식하게 한 기술이 접목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음성 인식률이 떨어져 되레 더 불편했지만 최근 기술은 명령어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은 최대 93%까지 인식됩니다.
이 같은 음성인식은 비단 내비게이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스마트 폰 분야에서는 일반화 돼 가는 과정이고 보안시스템과, 자동차, 디지털 가전 등 다수의 분야에 응용중입니다.
전투기 등 군사 부문에도 접목이 시도되고 있고 의료기기·원격 진단 등 일상 전반에 음성인식 기술 확산이 한창입니다.
일부 가전과 홈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해외 진출시 제2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응용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IT 디바이스 업계 관계자
"기술적인 한계 부분 역시 극복이 되면서 음성인식 기술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본다
앞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조사 기관들은 2년 뒤 전 세계 출시 차량의 절반 가량이 음성인식 기능을
장착하고 인터넷에서도 관련기술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등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음성인식 기술은 키보드와 마우스, 터치 등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환경을 뒤바꿔 놓을 성장동력으로 기술개발과 제품 적용은 향후 기업들의 수익과 성패를 가늠할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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