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초고속 철도 건설에 7천억 위안(약 123조 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철도 활성화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국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또 중국 정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국에서 운영되는 초고속 철도망은 올해 말까지 총연장 1만1천㎞로 늘어나게 된다고 허화우(何華武) 철도부 수석엔지니어가 말했다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 우리는 초고속철도망 건설에 7천억 위안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초고속철도 신선 4천513㎞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톈진을 잇는 초고속철로, 시속 350㎞의 속도를 내는 이 철로가 중국 초고속철도의 표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작년 경제활성화 조치의 하나로 오는 2012년까지 42개 노선의 초고속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올해초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초고속 철도가 예정보다 1년 앞서 2011년 개통될 예정이며 이 고속철이 운행되면 소요시간이 종전의 10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발표했었다.
중국 정부는 철도 활성화를 위해 철도 총연장을 현재의 8만6천㎞에서 오는 2020년까지 12만㎞로 늘리고 이중 5만㎞는 초고속철도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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