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내일 발표된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5.74pt(0.06%) 상승한 10,255.28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1.96pt(0.96%) 오른 2,303.03으로 S&P500지수도 4.45pt(0.41%) 상승한 1,102.83을 기록했습니다.
엇갈린 경제지표와 유럽의 재정 우려로 장중내내 주요지수는 상승 하락을 오가는 혼조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장막판 에너지,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4월 민간 고용은 5만5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 7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지난 4월 공장주문도 1.2%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 1.8%증가보다 부진했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ISM) 5월 서비스업지수는 55.4로 5개월 연속 확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5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50~6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 1983년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유로화는 또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배럴당 74달러대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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