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결국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개표가 99.3% 진행된 오전 7시 50분 현재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207만 1036표를 얻어 204만 2823표를 얻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2만8천여 표 차로 제치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패배 문턱까지 가는 듯 했던 오 후보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힘겹게 승리를 거머줬다.
개표 초반 오 후보가 앞섰지만 이내 한명숙 후보에 역전을 허용한 뒤 줄곧 뒤진 오 후보는 3일 오전 4시쯤부터 재역전에 성공, 근소한 표차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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