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4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이 4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3.6%보다 2.4% 포인트 높고, 2008년 18대 총선 당시 39.5%보다 6.5% 포인트 오른 것이다.
선관위는 이런 추세로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할 경우 2006년 지방선거 최종투표율(51.6%)을 뛰어넘어 54∼55%의 투표율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율 상승은 접전지역이 이끌고 있다. 전남이 56.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접전지역인 제주(56.7%), 강원(55.5%), 경남(52.9%)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44.5%로 가장 높았고, 경기 43.1%, 인천 4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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