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지역의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기존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충북 충주시 양성면의 한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한우 41마리, 젖소 55마리 등 96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데 젖소 1마리의 가슴 부위에서 수포 등을 발견하고 지난 28일 오후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충북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이 현장에 출동해 농장주 및 가축출입을 통제하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다.
구제역 최종 검사결과는 29일 오후에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3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어 27일 충주 경계지역의 우제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