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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증시 대내외 악재 여전..1500~170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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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나 남북간 긴장 고조 등 주식시장을 억눌렀던 악재들이 다음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28일 발표한 6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남유럽 구제안에 대한 실행방안 도출 과정에서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제한 뒤 1500선 초반에서 지지력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며 다음달 코스피 예상범위를 1500~1650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재정 불안을 겪는 남유럽 국가들의 지원 방안에 대해 불협화음을 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도 결과적으로는 7월 이전에 합의를 모색할 전망이고, 유럽 재정 문제가 진정돼야 이달에만 6조원을 넘어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장세가 예상되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다음달에는 코스피지수가 1550~1700 사이에서 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나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같은 호재들이 있지만 급격히 높아진 지정학적 위험과 유럽 국가들의 재정 논란 등이 투자 심리에 여전히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도 유럽이나 북한발 악재 또는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 같은 불안 요인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1550~1700 구간을 예상 코스피지수 범위로 제시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달 세계 경제의 회복과 우리 경제의 성장이 이어지고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겠지만 중국의 긴축정책이 추진되면 국내 증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 등이 한반도 긴장의 확대를 원치 않고 남북한도 극한 상황으로 갔을 때 이득이 없기 때문에 최근 남북간 경색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만큼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단기적인 충격으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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