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이면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세계 시장에 내놓습니다.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4G를 발표하고 차례로 세계 시장에 내놓습니다. 아이폰4G와 갤럭시S. 스마트폰 주도권 싸움이 시작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 하드웨어 스펙은 막강합니다. 1GHz CPU에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했습니다. 정전식 터치 방식을 사용했으며 디자인은 아이폰보다 더 심플합니다. 가장 강점은 삼성의 독보적인 슈퍼아몰레드. SW에서는 약하다지만 디스플레이에서는 아직 최강입니다.
전작 갤럭시 A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를 두고보라고 했습니다. 테스트 해 본 소비자들은 빠른 속도의 갤럭시 S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아이폰의 대표적인 대항마라고 입을 모읍니다.
갤럭시 S는 다음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출시됩니다. 아이폰이 각 나라의 2~3위 통신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무기로 사용됐다면 갤럭시 S는 1위 사업자들의 시장 지키기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먼저 출시하며 KT와 LG텔레콤으로는 약간 이름을 바꿔 나옵니다. 며칠전 싱가포르에서 공개된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정없이 약 95만원입니다.
모바일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4는 다음달 7일 발표됩니다. 우선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OS4가 탑재됩니다. OS4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폴더에 앱을 담을 수 있습니다. 뒷면의 곡선을 없애고 디스플레이 두께를 줄여 보다 슬림해졌습니다.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카메라와 배터리,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 그리고 이번에는 SK텔레콤까지 나서 아이폰4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시판일은 미정이지만 7월 정도로 예상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직까지는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애플 혼자 만들지만 수많은 업체가 만드는 안드로이드폰보다 2배 이상 팔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S가 그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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