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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수출-내수 비중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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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1분기 상장사들의 내수매출 증가폭이 수출매출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조기적용사, 비제조업 제외)의 매출에 기재된 내수금액은 48조2천3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4% 증가했다.

수출 금액도 같은 기간 45조1천244억원에서 51조7천450억원으로 14.67% 늘었지만 내수보다 증가율은 낮았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매출에서수출이 차지하는 비중(51.75%)과 내수 비중(48.25%) 차이가 3.50%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1분기에는 수출과 내수 비중 차이가 7.16%포인트였다.

화학 업종의 수출이 2조8천400억원, 내수가 3조2천400억원 늘어나는 등 화학 업종이 내수와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출 증가로는 전기전자가 1조9천억원, 내수는 운송장비가 2조4천7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하이닉스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조5천242억원 늘었고, 내수 증가액 1위는 1조3천119억원이 증가한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삼성, LG계열 등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조기 적용함에 따라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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