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는 세계적인 잠수함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하데베조선소와 잠수함용 위성통신체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8백만유로(120억여원)다.
삼성탈레스가 이번에 공급키로 한 잠수함 위성통신체계는 잠수함과 위성의 통신을 가능케 하는 핵심 장비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금액은 적지만,절충교역 형태가 아닌 미국 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이뤄낸 수출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연간 수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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