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0년까지 2000억엔(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달 표면에 무인 탐사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현지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정부의 우주개발연구본부 산하 ''달 탐사 간담회''는 15일 회의에서 2020년에 달 남극 지역에 로봇을 보내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한 탐사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주행거리 100m 이상의 달 표면 탐사를 실시하면서 채취한 암석을 선별해 지구로 갖고 오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5년에 달에 탐사기를 연착륙시켜 태양광발전과 리튬전지를 활용한전원을 이용해 2주 정도 관측을 실시하기로 했다.
달 탐사기지 건설에는 2015년까지 600억엔∼700억엔, 2020년까지 모두 2000억엔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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