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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1,604.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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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결국 반등에 성공하면서 1600선을 지지했습니다.

오늘 하루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1500과 1600 사이를 오갔는데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독일의회의 유로화 안정기금 법안 승인과 미 상원의 금융개혁안 통화 등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오늘 하락 출발했는데요.

지난 목요일보다 0.65% 하락한 1589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1585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속에 기관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담화 발표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았고 중국 지수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코스닥은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켜내면서 0.3% 오른 1604.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매매주체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기관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거래소 기준으로 기관은 오늘 2천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는데요,

외국인이 1천억원, 개인이 6백억원 넘게 매도를 보인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로써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와 철강, 금융업종을 매수했고 운수장비와 보험업종을 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화학, 건설업종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와 보험업종을 팔았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음식료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보험 업종 등이 내린 반면 철강금속과 건설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철강금속 업종은 중국 업체들의 감산 소식으로 급등했는데요.

포스코가 4.83%, 풍산이 5.62% 올랐고 현대제철이 5.77%, 동부제철과 동국제강도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험업종은 크게 내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삼성생명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생명이 4.65% LIG손해보험이 7.51%, 현대해상이 6.36% 내리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마감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도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0.72% 내렸고 삼성생명의 주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10만2천5백원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째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 마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닥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목요일보다 0.98% 하락한 476.33으로 마감했는데요.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수로만 보면 같은 기간 50포인트 가까이 내린 것인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다날과 인프라웨어, 모빌리언스 등 무선인터넷 업종과 시노펙스와 토비스 등 터치패널 업종이 올랐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온 덕산하이메탈과 네패스 등 IT 업체들의 주가가 내렸고 루멘스와 서울반도체 등 LED 관련 주들의 주가도 오늘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IPO 관련해서 기업 뉴스들이 들어와 있죠?

<기자>
네.

싱크 솔루션 전문 기업 모바일리더가 내일(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7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진규 기자 R>>


<기자>
종합기술 검사 전문기업인 케이엔디티앤아이(KNDT&I)가 다음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호수 기자 R>


<앵커>
환율은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환율은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이미 1200원대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었는데요.

오늘도 오르면서 12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종가가 1214.5원이었는데요.

지난해 9월 15일 종가였던 1218.5원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장중 한 때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태 관련 담화를 계기로 1220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코스피 지수가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외환당국의 개입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재들이 증시 뿐 아니라 외환시장에 까지 영향을 미쳤고 당분간 10원 이상 오르고 내리는 급등락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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