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10원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20일보다 20.4원 오른 1214.5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9월15일 1218.5원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8.8원 오른 1212.9원으로 출발 한 뒤 곧바로 1200원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122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1200원대로 떨어진 뒤 오후들어 다시 반등하면서 121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꾸준히 가세한 것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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