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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출 업체 66% "유럽 재정위기 6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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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유럽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6%가 유럽 재정위기가 앞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5%는 재정위기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미 위기를 넘겼다고 대답한 기업은 3.7%에 그쳤습니다. 또 기업들의 68%는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면 환율과 주가 등 금융시장 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중국 등 우리의 주요 수출 국가들이 대유럽 수출 비중이 높아 유럽 문제가 확산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업체들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환율안정과 금융지원, 그리고 신중한 출구전략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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