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의 자원봉사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4일 발간한 `2009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서 지난해 한차례 이상 사회복지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람이 108만1천4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91만5천122명보다 18%가 늘어난 것이고 5년 전인 2004년(23만1천467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여성이 전체의 59%(63만4천565명)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40%, 20대가 19%로 초.중.고등학생의 참여율이 놓았다.
30대는 10%, 40대는 15%, 50대는 10% 등이었다.
또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가 62%(671,989명)로 이들이 우리나라 자원봉사 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원봉사자의 1인당 연간 평균 봉사시간은 20.28시간, 참여횟수는 5.63차례였다.
이들이 주로 자원봉사에 나서는 장소로는 노인 복지시설이 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 24%, 복지관 17.3%, 보건의료 시설 4.4%, 정신요양시설 2%, 부랑인 복지시설 1.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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