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이인실)은 11월 ‘2010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오는 27일(목)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전(前) 미국인구학회장 필립 모건 교수를 초청하여 ‘저출산 관련 인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 불가피한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저출산에 관한 국내외적 동향과 원인을 살피고, 고령화 시대의 사회복지 정책 수립에 보다 진전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연자인 필립 모건 교수는 가족인구학자로서 전(前) 미국인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미국 듀크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출산력, 결혼, 가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특히 그는 일본이나 중국의 저출산에 대한 논문을 기고하는 등 동아시아의 저출산 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높아진 결혼 연령과 첫 출산 시기의 지연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한 기존 연구 사례를 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해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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