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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 기자의 바이오&팜] 대원제약, 개량신약 지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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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기자> 보건당국이 우리나라의 복제약 가격이 선진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높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기반이 또 한 번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주한 15개 국가와 우리나라의 비교 연구용역 결과에서 오리지널 약보다 복제약 가격은 평균 70%를 기록했습니다.

<CG> 하지만, 약을 구성하는 성분별 사용량을 반영한 우리나라 복제약 가격지수는 비교대상 국가인 미국 26.1%, 일본 49.5%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S) 복지부는 현행 복제약 약가에 대한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의약품 등재목록 정비 과정에서 약가인하 수위와 시기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복제약에 대한 약값 비교였다는 점에서 제너릭을 기반으로 한 국내 제약사들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앵커>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시행을 비롯해 의·약사 불법 리베이트 쌍벌죄 도입 등으로 제약사들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여기에 또 약가 인하가 실시되는 것이군요,

자, 오늘도 기업 소식을 알아보죠, 오늘은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대원제약인데요,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도 꾸준히 들어오면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cg> 대원제약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했는데요,

영업이익은 무려 126% 늘어난 52억원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신종플루에 이어 올 봄 크게 유행했던 독감에 따른 영향인데요,

(S) 회사의 주력제품인 기침약 처방의 진해제인 ‘프리비투스’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S) 또,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원’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항암보조제인 ''메게스트롤현탁액''의 매출이 본격 가세했습니다.

특히 수출부문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가까이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에 보탬이 됐습니다.

<앵커> 1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조만간 전문의약품의 신규 출시를 앞두고 있다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다음달 대원제약은 치매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네페질속붕해(정)''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S) 이번 치료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경구 투여시 입안에서 녹는 개량신약 의약품입니다.

이 약은 1알당 2천352원의 상한 급여가 정해졌는데요,

이번 개량신약이 출시될 경우 대원제약의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원제약은 현재 신경정신계 분야의 다른 개량신약 출시를 준비중인데요,

<CG> 이번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이외에도 정신분열증 치료제와 주의력결핍증(ADHD)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경정신계 분야의 개량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내용을 들어 봤는데,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 어떤가요?

<기자> 지난달 초부터 대원제약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올해 실적과 개량신약 출시에 대한 기대감때문인데요,

(S) 회사측은 올해 수출과 더불어 1차, 2차 진료기관의 영업 활성화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G> 대원제약은 올해 매출액 1,47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수치인데요,

회사측은 올해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원과 항암보조제인 메세스트롤, 진해제인 프리비투스 등 주력제품에 대한 성장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오는 26일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물량 102만여주가 상장돼 물량 부담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어떻습니까?

<기자>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수급적인 부담이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중장기적으로 10대 주력 제품을 키워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고, 회사측도 액면분할후 주주이익 증대를 위해 IR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대원제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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