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6년만에 회장직을 부활시켰습니다.
대한전선은 19일 손관호 전 SK건설 부회장을 대한전선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전선은 고 설원량 회장이 2004년 타계한 이후 회장 자리가 공석이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전선의 여러 계열사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회장직이 필요하다는 데 대주주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손관호 신임 회장은 그룹의 사업구조 개선과 재무 안정화 등 그룹 경영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그룹의 주력인 전선사업은 역시 최근 취임한 강희전 사장이 지휘합니다.
손관호 회장은 SK텔레콤 경영지원부문장, SK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SK그룹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SK그룹이 소버린 사태로 위기를 맞았을 때 이를 잘 헤쳐나간 경륜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집무를 시작하는 손관호 회장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임직원과 투자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대한전선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