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대의 경륜과 경험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밝고 건강해 질 겁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아 시니어 창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음의 상징 청바지와 하얀 티셔츠를 입은 50대 기업 임원과 기관 대표들.
신체적인 평균 연령은 높지만 열정만은 20대 못지 않습니다.
퇴직에 대한 불안감,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불끈 쥔 주먹으로 이겨냅니다.
우리 경제의 중추 역할을 했던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민간과 정부가 손잡고 창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기업 26곳, 은행 8곳, 공공기관 16곳 등 모두 50곳과 시니어 창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새롭고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20개 정도 발굴을 해서 거기에 맞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창업으로 인도하기 위한 길을 열어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협약을 맺은 기업이 퇴직자를 추천하거나 자체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중기청이 지원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안에 이같은 지원기관을 100개, 2012년 300개로 확대해 성공 창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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