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웅진홀딩스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웅진에너지의 상장 등으로 기업가치가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웅진에너지의 상장으로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홀딩스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웅진에너지가 상장되면 1천억원이 넘는 상장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에너지의 경우 올해 곧 상장이 예정돼 있구요. (폴리실리콘)하반기에 공장이 완료되고 시제품 생산하기 시작하면 저희 홀딩스가 가진 포트폴리오들이 우려에서 희망적인 것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태양광에 거는 기대 만큼 투자도 대폭 늘립니다.
웅진홀딩스는 올해 1분기 9.2%였던 태양광사업의 투자자산 비중을 2분기 15.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자회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투자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의지를 드러냅니다.
자회사들의 화창한 실적도 효자로 꼽힙니다.
홀딩스가 지분 31%를 갖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분 32%를 보유한 웅진씽크빅도 1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분 93%를 갖고 있는 극동건설 리스크는 부담입니다.
현재 51%에 달하는 미분양율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즉 지급보증 잔액이 6천8백억원 가량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미분양율이 개선되고 있고 PF가 큰 폭으로 줄고 있어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이같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해피올의 합병 등으로 올해 1분기 1천90억원의 매출과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71% 각각 증가한 규모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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