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노동계소식 알아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는 노동계에 참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이슈가 한노총에서 타임오프 한도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한 뉴스겠죠?
<기자>
네. 정말 진통 끝에 이뤄진 합의 사항인데요.
한국노총은 지난 12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의결한 타임오프 한도를 수용하고, 한나라당의 정책연대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타임오프 한도 고시에 사업장별 특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때 바로잡을 수 있는 근거를 담은 특례조항을 포함하자는 노동부의 제안도 수용하기로 했는데요.
바로 오늘입니다.
관보에 게제 되면서 공식화됐습니다.
이번 타임오프의 관보 게재는 지난 1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유급 노조활동 상한선이 최종 확정되는 것인데요.
이렇게 고시된 내용은 오는 7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새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새로운 노사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노사 모두 힘을 합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통계청에서 4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요.
4월 취업자 수가 5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바로 어제 발표한 자료인데요.
통계청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천39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만1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12월 3.5% 이래 4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100만5천명이었던 실업자 수도 4월에는 93만4천명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청년실업률은 8.6%로 지난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하며,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여기에 경기회복의 신호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취업자 수 역시 증가해 본격적인 고용시장 회복세로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엔 정부가 1년 여 동안 준비한 중장기 인력 수급전망과 정책과제 살펴보죠.
1년 동안 준비한 전망자료인데.
어떤 내용이 핵심인가요?
<기자>
네. 내용의 핵심은 정부가 일자리 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것인데요.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12일 열린 제5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2008~2018년 중장기 인력수급전망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취업자는 앞으로 연평균 20만 8천명 씩 증가해 2018년에는 2천565만9천명, 고용률은 60.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는 연간 약 4만5천명 수준의 초과공급이 발생해 대학 구조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활동인구는 고령화, 고학력화, 여성 증가 등의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구성장률은 감소하지만, 여성 경제활동이 확대되면서 경제활동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노동부와 환경부가 힘을 합쳐 2012년까지 300개의 사회적기업 육성과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노동부와 환경부는 녹색분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현재 청소분야에 집중돼 있는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을 환경교육과 녹색구매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특화 지원기관을 선정해 녹색분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와 연구를 실시한다는 계획인데요.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환경분야가 미래 사회에서 사회적 수요가 큰 분야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제공의 대안이 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노동포커스 박영우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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