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이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우려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11.35
12일 오전 11시 16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7틱 내린 111.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의식해 관망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111.50까지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초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의 인식이었다.
그러나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의 문구에서 ''당분간''이라는 멘트가 빠졌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외국인과 은행권의 매도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 문구가 바뀐다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금리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국고 3년물 9-4호는 3.69%로 5bp 올랐으며, 국고 5년물 10-1호 역시 4.41%로 5bp 상승해 거래중이다. 국고 10년물 8-5호는 4.94%로 4bp 올라 호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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