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삼성생명이 상장되면서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삼성생명 상장이 손해보험주나 여타 금융주의 상승을 유발시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 외국인이 삼성생명을 내다팔고 있어 실제 영향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12일 외국인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291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같은 시간 보험업종 순매도가 2985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전체로는 사실상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6거래일만에 1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유럽발 위기에서 촉발된 대규모 매도세가 진정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삼성생명 매도롤 추정되는 순매도 증가로 외견상 매도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삼성생명 공모에 참가한 일부 외국인이 차익을 노리고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보험업종으로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이 시초가 11만9500원으로 공모가 11만원을 상회하자 외국인은 삼성생명에 대해 창구기준으로 22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보험주 매도 대부분이 삼성생명 매물로 보여 다른 업종에서의 매도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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