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국내 증시에서 IT와 자동차주가 장기간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UBS증권은 12일 ''한국 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의 IT와 자동차 업종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각각 24%와 69%를 상회했기 때문에 이제 다른 업종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자동차와 IT주를 그대로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자동차 업종이 지난 20여년간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해당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높은 수익률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UBS증권은 국내 IT 와 자동차 기업들이 품질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경쟁 업체 대비 영업이익이 크며 일본 경쟁사와의 가격 차이도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앞으로 2~3년은 이러한 경쟁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증권은 원화 강세가 수출기업들에 부정적이지만 아직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면서 자동차와 IT 기업 가운데 강력한 실적 개선세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진 삼성전자와 삼성SDI,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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