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사흘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660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4일(469억원)과 6일(307억원)보다 유입 규모가 커졌다.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1600대 중반으로 밀려나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설정이 4348억원으로 급증한 반면 해지는 688억원에 머물렀다. ETF를 포함하면 3670억원이 순수하게 들어왔다.
그러나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312억원이 순유출돼 이틀 연속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반환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면서 1조4137억원이 들어오는 등 펀드 전체로는 1조5106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2조949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4042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4조2282억원으로 712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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