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월 옵션만기에 따른 수급은 중립 혹은 소폭 매수우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문서 연구원은 11일 "4월 옵션만기일 이후 선물가격이 이론가격을 꾸준히 하회하면서 차익거래를 통해 1조1400억원의 물량이 이미 출회, 수급 부담이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옵션만기 이벤트보다는 유럽발 대외 불확실성과 유가증권시장의 수급불안정성 완화 여부가 만기 주간 지수의 등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4월 옵션만기일 차익거래를 통해 1조1400억원의 물량이 이미 출회돼 수급 부담이 낮은상태"라며 "옵션연계 물량이 거의 없고 합성선물(컨버전, 리버설) 가격 또한 중립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Trigger point와의 이격이 낮은 리버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이나 만기 주간 가격 추이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최근 지수 급락과정에서 시장Basis가 급락해 딥 백워데이션(Deep Backwardation)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렵고 지수의 하락 압력 또한 여전히 높아 만기 주간 시장Basis의 상승 및 콘탱고(Contango)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거래소(KRX)에서 회원사들의 신고 물량을 집계해 발표하는 공식적인 합성선물 연계 물량은 리버설이 332억원 우세한 상태"라며 "비신고 물량을 포함해 당사가 추정한 물량 또한 리버설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판단되나 규모는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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