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며 역외 원·달러 환율이 폭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31.0~1148.0원의 등락을 보인 끝에 1146.0~1148.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47.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지난 4일 현물환 종가 1115.5원 보다 30.45원 오른 수준이다.
지난 4일 원·달러 1개월물은 1130.5~1131.5원으로 급반등한데 이어 연이틀 급등세를 기록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됐고, 뉴욕 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2009년 3월이후 처음으로 1.28달러선을 하향이탈하기도 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여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96%)오른 84.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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