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5일 후진타오 주석과 만찬을 가진데 이어 6일에도 중국 수뇌부와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6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6자회담 복귀,경제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원자바오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열고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시진핑 국가부주석,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의 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후 주석과 정상회담 등 중국 지도부와의 연쇄 접촉에서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 북한이 요청하고 있는경제 원조와 협력 방안에 대해 중국이 내놓을 선물보따리에도 눈길이 쏠린다.
양측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입장 표명을 할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5일 오전 7시30분 톈진에 도착,빈하이신구를 시찰했다. 베이징으로 직행하지 않고 중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인 톈진을 둘러본 것은 경제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 일행은 톈진 빈하이신구의 항만을 둘러본 뒤 톈진시내에서 오찬을 갖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영빈관인 댜오위타이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 일행은 6일 저녁 혹은 늦어도 7일 중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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