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제한적 의미의 정치적 이벤트에 불과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운선 연구원은 4일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북·미 국교 정상화를 향한 1단계가 작업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으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선언이 기대되며 화폐 개혁 이후 예정된 외자 유치를 위한 개혁·개방 재천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번 방중이 북한 권력 승계 및 체제 안전에 대한 6자 회담 당사국들의 추인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은 2000년 이후 지속된 이벤트인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북한이 국내 증시에 의미 있는 변수로 작용하려면 ''북·미 평화협정''과 ''북·미 국교 정상화'' 기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처럼 북한 변수가 국내 증시에 의미 있는 단계로 진입할 경우 선진시장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두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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