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이희범(61) STX에너지.중공업총괄 회장이 추대됐다.
경총 회장 추대위원회(위원장 박승복)는 이날 회의를 열어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이수영 회장 후임에 이 회장을 추대했다.
이 회장은 오는 5월 경총 임시 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2년 행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차관과 장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