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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서 달린다'' 2013년 운행 자기부상열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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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공항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공개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기계연구원은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자기부상열차 시제차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공개된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으로 11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고 2량 1편성으로 18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내부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대형 가방의 이동이 쉽게 제작됐다.

디자인은 우리나라의 전통 도자기 형상을 모티브로 유선형의 곡선미를 살렸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열차는 2013년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공항철도 용유역에 이르는 6.11km 구간에서 상업운행을 하게 된다.

상업운행시 우리나라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대전 엑스포 기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가 운행한 적이 있지만 상업운행을 하지는 않았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이다.

일반철도차량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작아 승차감이 뛰어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철가루나 고무가루 등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마모되는 부품이 없어 유지보수비가 적기 때문에 운영비가 다른 경전철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은 2006년부터 4천500억원을 투자해 시작됐으며 2013년 인천공항에 시범선로를 건설해 상업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신병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장은 "자기부상열차 장점을 살리고 이번 실용화 연구를 통해 자기부상열차의 건설비를 다른 경전철과 비슷한 수준인 km당 400억 이하로 낮추면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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