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건물이 높은 가격에 분양된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의 단위면적당 기준시가 고시내역 건수가 2005년 23만2천967건에서 2008년 36만9천994건으로 58.8% 증가한 동안 1천만원 이상 고시건수는 2천283건에서 9천870건으로 330% 넘게 늘어났다.
국세청은 매년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 분양된 연면적 3천㎡ 또는 100호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 호별 ㎡당 가액을 발표한다.
단위면적당 1천만원이 넘는 기준시가 고시건수는 숫자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전체 고시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당 1천만원이 넘는 기준시가 고시건수의 비율은 2005년 전체 고시건수의 0.98%에서 2008년에는 전체의 2.67%로 증가했다.
이는 상업용 건물이 그만큼 높은 가격에 분양된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재작년 기준으로 ㎡당 1천만원 이상인 건수가 전체의 7.1%로 평균을 크게 웃돌며 다른 지역과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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