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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32억달러 이라크 플랜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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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2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TX중공업은 오늘 이희범 STX에너지 중공업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이라크 남부바스라(Basrah)주에 복합석유화학단지와 기반 시설을 건설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석유화학 플랜트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PVC 등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일괄수주방식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올 연말 착공해 2014년 생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후 운영은 이라크 국영 석유화학사인 SCPI(State Company for Petrochemical Industries)가 담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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