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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대우인터 인수 다각적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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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이 포스코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롯데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의외라는 반응속에 다각적인 포석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포스코와 함께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강력한 인수 후보자였던 포스코가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롯데그룹이 가세함으로써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롯데그룹의 이번 인수전은 다각적인 포석이 깔려 있다는 게 재계의 시각입니다.

그동안 유통과 식품 분야에 집중된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해외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입니다.

롯데그룹은 GS리테일의 할인점과 백화점을 비롯해 두산의 주류BG부문을 인수한데 이어 중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임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수와 유통에만 한정된 사업을 인수하면서 각종 해외사업을 하는데 일정부분 미흡했다는 판단입니다.

롯데그룹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종합상사로서의 사업구조를 보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롯데그룹 2세들의 경영권 승계구도에 있어서도 국내 사업에서의 몸집 키우기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본롯데의 경우 무역과 호텔, 제과부문에 주력하고 있고, 국내 롯데의 경우 유통과 내수부문의 사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인수전 참여는 향후 경영권 승계와 더불어 해외사업 다각화 등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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