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이 기존 중형택시에 비해 22% 가량 싼 경형택시, 이른바 경차택시가 내일(24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서민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형택시 도입근거를 마련했으며 경기도 성남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경형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행 개시 차종은 배기량 999cc의 기아차 모닝 22대이며 기본요금(2㎞)은 1,800원, 주행요금은 187m당 100원 또는 15㎞/h 이하 운행시 45초당 100원으로 현재 성남에서 운행 중인 중형택시(1,600cc~2,000cc) 요금의 78% 수준입니다.
국토부와 성남시는 이용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차 전용콜(031-757-0070)을 운영하고 운전기사는 1년 이상 무사고 모범 운전자나 여성운전자(8명)를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경차택시의 운행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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