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혼조로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43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0.03%) 내린 11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로 1.50원 오른 1148.50원에 출발한 뒤 1149.6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다시 하락세로 기울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어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1140원대에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하락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1145원에서 115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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