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당초 1분기과 올해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 보였지만 1분기 21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카메라모듈 등 우려했던 제품들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대신 반도체시스템과 특수사업부 등이 선전하고 있고 환율도 예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직 실적을 조정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내리막이라는 불확실성에서 벗어났다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가장 큰 부진을 보이고 있는 카메라모듈은 해외 신규 거래선으로 5M 제품이 2분기부터 공급되고, 원가 개선을 위한 중국 이전 작업이 1분기에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는 개선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1분기 바닥 확인 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와 LCD, LED 장비 매출, LNG, FPSO용 가스압축기 매출, 로봇 프로젝트의 매출 연결로 기존 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